D+36 아직도 겨울 2019.04.15 월요일 새로운 반에서 수업해야한다. 약간 긴장감을 가지고 집을 나선다. 다시 겨울이다. 계속되는 추운 날씨에 살짝 짜증스런 마음이 올라온다. 스코틀랜드에서는 하루에 모든 날씨변화가 다 나타나는 경우도 있단다. 햇빛, 구름, 바람, 비, 눈. 영국날씨란 이런 것이구나 겪어봐.. 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2019.04.16
D+35 sunday roasts 2019.04.14 차가 없으면 일요일은 움직이기 어렵다. 버스도 잘 없고 배차시간도 길다 .딱히 갈 곳도 없고 주인 아줌마 친구들과 포트럭(potluck) 파티를 한단다. 같이 있어도 된다는데 아직은 때가 아니라 우리는 도서관에 가기로. 교회가 많아서 그런지 가는 곳 마다 의식이 좀 다르다. 일요일.. 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2019.04.15
D+34 해군기지가 있는 포츠머스로 2019.04.13 portsmouth 가는 날. 기차타고 1시간 반 거리에 있다. 영국의 3군데 해군기지 중 하나로 빅토리아호, 로즈메리호, 워리어호 전함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기차역 부근 건물. 1848이라고 있는 것 보니 1848년에 지은 건물이란 뜻인것 같은데 여기 이런 오래 된 건물이 많다. 참인지는 알 수 .. 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2019.04.13
D+33 갈매기와 다람쥐의 전투 2019.04.12 벌써 한 달이 넘어가고 있다. 어느 듯 여기 생활에 젖어 들고 있으나 한가지 적응이 안 되는 것이 있다. Hey! Jungmee, how are you? 라고 10대 학생들이 외칠 때는 기분이 묘하다. '이 넘들이 ... ' 이름을 부를 수 밖에 없지만. 그런 환경인 줄 알고 왔지만 아직은 생소하다. 아직 권위에서 .. 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2019.04.13
D+32 블로그를 쓰는 이유 2019.04.11 새는 해답을 갖고 있기 때문에 노래하지 않는다.노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노래한다는 어느 시인의 말이다. 노래하는 새소리에 하루를 시작한다. 하늘과 밀밭을 사랑한 고흐는 그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사람들에게 보여 주고 싶어서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깨달음을 얻은 부처.. 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2019.04.12
D+31 커피 한 잔의 행복 2019.04.10 몇일 만에 햇빛을 보니 마음이 밝아진다. 햇빛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집을 나서니 바람은 여전히 겨울바람이다. 대체로 이때쯤이면 약간 더울 정도의 날씨라는데 작년과 올해는 이상하게 추위가 오래 간다는 현지인의 설명이다. 지구 온난화 영향인가 싶기도 하고... 이 지역 외.. 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2019.04.11
D+30 second-hands 다시 생각 하다. 2019.04.09 흐린 날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갑자기 방 창문 앞으로 뛰어든 다람쥐. 어제 저녁 그 녀석인지 알 수 없지만 앞으로 친구가 될 수 있을 듯. 방 안으로 들어오지만 않는다면 레벨 업 테스트를 마치고 라자냐와 피자 점심. 오후 수업은 땡땡이 치기로 봉황합의. 시험이라는 것 자체가.. 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2019.04.10
D+29 새로운 월요일 2019.04.08 새로운 한 주의 시작 월요일. 오늘도 걷는다. 어제 그 길을. 도로 왼쪽이 자전거 전용 도로인데 휑~ 하다. 물론 걷는 사람이 많이 없기는 하지만. 다른 것은 몰라도 버스에 노약자 우대석, 자전거 도로 등 잘 지키는 것 같다. 물론 우리나라도 지하철 노약자석은 잘 지켜진다. 실제 .. 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2019.04.09
D+28 일요일은 노는 날 2019.04.07 일요일. 빨래하고 청소하고 침대 시트 갈고 다 해도 30분이면 끝. 단지 오늘은 세탁에 문제가 생겼다. 세탁기 Hygene 코스라는 게 있는데 어쩌다 단추가 그쪽으로 가 있었던지 2시간이 지나도 끝나지 않는다. 살균 코스 내지 우리의 삷기 코스 쯤 되는데 3시간은 걸린 듯하다. 보통 빠.. 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2019.04.08
D+27 Arundel Castle (2) 2019.04.06 드디어 성으로... 우리나라 자유 이용권 비슷한 성내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티켓 Gold Plus 22파운드 인데 학생 할인 받아 19.50 파운드에 구입하고 나니 웬지 기분 좋다. 성의 입구이다. 그 옛날 아무나 들어갈 수 없었던 어찌 보면 그 안의 사람들은 갇혀서 사는 감옥 생활이나 .. 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2019.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