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새 아침. 날씨는 다시 겨울이 된 듯 간밤에 처음으로 한기를 느꼈다. 숙소가 역 근처 도로변이라 쓰레기 수거하는 소리에 잠을 깬다. 얼마나 쓰레기가 많으면 소리만으로도 그 양을 짐작할 수 있겠다. 거리에는 쓰레기통이 제법 많다. 예전 우리나라에도 있었지만 언젠가 기억이 안 나지만 모두 없앴다. 나름 편리하더만! 컵라면으로 든든하게 아침 챙겨 먹고 출발! 역시 국물이 최고다.브레라 미술관 가는 길 갑자기 나타난 두 마리 말. 폴리스 호스? 출동 준비 중인가? 거리에 경찰과 군인이 군데군데서 경계를 강화하고 있어 좀 안심된다. 지하철에서 내려 브레라 미술관으로 가는 길 양쪽이 대부분 식당이다. 아침부터 파스타면을 만드는 집, 야외 카페를 세팅하는 집 등 분주하다.예약시간 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 바로 옆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