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를 떠나 물의 도시 베네치아로 간다. 프레스코화로 보이는 벽화가 있는 산타 마리아 노벨라역. 각국사람들이 모여들어 아침부터 붐빈다. 우리도 한몫한다. 역에서는 항상 단도리 모드. 오늘도 간장 한다.역 카페에 전시된 에스프레소 머신. 1905년도에 설립된 회사의 제품이라는 설명이 있다. 우유거품기도 보인다. 번쩍번쩍 인테리어용으로 안성맞춤이네. 베네치아 도착하니 날씨가 쨍하니 덥다. 모자, 선글라스, 선크림 필수품이다. 선크림 바르긴 했는데 내 얼굴 중 유독 코등만 태닝 되었다. 아무튼 산타 루치아 역 앞 광장은 관광객이 대부분이다. 본능적으로 가방을 앞으로 당긴다. 역에서 5분 거리 숙소. 조식의 퀄리티가 좋다. 1층에 위치해서인지 와이파이가 잘 안 되어 핸드폰을 번쩍 들고 왔다 갔다 하다 보니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