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2 블로그를 쓰는 이유 2019.04.11 새는 해답을 갖고 있기 때문에 노래하지 않는다.노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노래한다는 어느 시인의 말이다. 노래하는 새소리에 하루를 시작한다. 하늘과 밀밭을 사랑한 고흐는 그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사람들에게 보여 주고 싶어서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깨달음을 얻은 부처.. 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2019.04.12
D+31 커피 한 잔의 행복 2019.04.10 몇일 만에 햇빛을 보니 마음이 밝아진다. 햇빛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집을 나서니 바람은 여전히 겨울바람이다. 대체로 이때쯤이면 약간 더울 정도의 날씨라는데 작년과 올해는 이상하게 추위가 오래 간다는 현지인의 설명이다. 지구 온난화 영향인가 싶기도 하고... 이 지역 외.. 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2019.04.11
D+30 second-hands 다시 생각 하다. 2019.04.09 흐린 날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갑자기 방 창문 앞으로 뛰어든 다람쥐. 어제 저녁 그 녀석인지 알 수 없지만 앞으로 친구가 될 수 있을 듯. 방 안으로 들어오지만 않는다면 레벨 업 테스트를 마치고 라자냐와 피자 점심. 오후 수업은 땡땡이 치기로 봉황합의. 시험이라는 것 자체가.. 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2019.04.10
D+29 새로운 월요일 2019.04.08 새로운 한 주의 시작 월요일. 오늘도 걷는다. 어제 그 길을. 도로 왼쪽이 자전거 전용 도로인데 휑~ 하다. 물론 걷는 사람이 많이 없기는 하지만. 다른 것은 몰라도 버스에 노약자 우대석, 자전거 도로 등 잘 지키는 것 같다. 물론 우리나라도 지하철 노약자석은 잘 지켜진다. 실제 .. 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2019.04.09
D+28 일요일은 노는 날 2019.04.07 일요일. 빨래하고 청소하고 침대 시트 갈고 다 해도 30분이면 끝. 단지 오늘은 세탁에 문제가 생겼다. 세탁기 Hygene 코스라는 게 있는데 어쩌다 단추가 그쪽으로 가 있었던지 2시간이 지나도 끝나지 않는다. 살균 코스 내지 우리의 삷기 코스 쯤 되는데 3시간은 걸린 듯하다. 보통 빠.. 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2019.04.08
D+27 Arundel Castle (2) 2019.04.06 드디어 성으로... 우리나라 자유 이용권 비슷한 성내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티켓 Gold Plus 22파운드 인데 학생 할인 받아 19.50 파운드에 구입하고 나니 웬지 기분 좋다. 성의 입구이다. 그 옛날 아무나 들어갈 수 없었던 어찌 보면 그 안의 사람들은 갇혀서 사는 감옥 생활이나 .. 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2019.04.08
D+27 Arundel Castle (1) 2019.04.06 예정대로 Arundel Castle로 가기 위해 브라이튼역으로 간다. 전에 없는 스틸피아노가 대합실 중간에 떠억~~ play me 라고 적혀있지만 뚜껑에 자물쇠가...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보는 것이 답일 듯 기차의 시작점이다. 더 이상 갈 곳이 없다. 기차와 기차사이는 엄청 지저분하다. 영.. 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2019.04.07
D+26 익숙하지 않은 명상센터 2019.04.05 어제 같은 오늘. 매일 반복되는 패턴이지만 매일 변화한다는 것이다. 걸어서 30분 거리를 매일 다니다 보니 안 보이던 것들도 조금씩 눈에 들어온다. 여유로와졌나보다. 아직도 낯설기는 마찬가지지만. 브라이튼에서 fish & chips 를 먹으려면 꼭 가야한다는 식당을 찾아갔다. THE BANKE.. 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2019.04.06
D+25 하루 마무리는 여기에서 2019.04.04 시차 적응했는가 싶었는데 썸머타임 시작으로 한시간 빨라져 또 적응중 몸은 점점 가라 앉아 늦게 일어난다. 밖이 훤하다. 하늘은 잿빛이다. 그 사이로 무지개가 떴다 무지개다. 좀전까지 비오고 바로 해 나왔다가 사라지더니 사진 찍자마자 무지개도 사라진다. 지금 비 뿌리고 .. 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2019.04.05
D+24 오늘도 흘러가는 날의 하루 2019.04.03 일찍 집을 나서니 찬기운이 코 끝에 닿는다. 결코 봄은 오지 않을 것 같다. 도서관 앞 일식당. 들어서고 나서야 회전초밥집 인 줄 알았다. 야끼소바와 치킨라멘을 시키고 흘러가는 유부초밥과 브로콜리, 과일을 집어들었더니 16파운드다. 결코 싸지 않다. 학생 할인 된다고 해서 들.. 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2019.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