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공예로 유명한 무라노섬을 간다. 하늘은 맑고 구름 한 점 없다. 섬으로 가는 배를 태기 위해승강장으로 간다. 입성 첫날 구입 한 35유로짜리 교통 티켓이 아주 유용하다. 한번 승선비가 9.5유로인데 이 티켓으로 바포레토, 시내버스, 트램을 무한정 탈 수 있다.배가 교통수단인 베네치아. 바닷길에도 가고 오는 길이 정해져 있다. 도로와 같은 노선이 있는 것 같다. 짐을 싣고 가는 배, 택배로 보이는 상자실은 배들도 보인다. 저마다 살아가는 방식이 다양하다. 30분 정도 달려 무라노에 도착한다. 본래 염전과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곳이었으나, 13세기 베네치아 정부는 화재 예방과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유리 공예 시설과 인력을 모두 무라노로 이주시켰다. 자유를 구속당한 채 오로지 작품 제작에 몰두한 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