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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차 밀라노 :두오모박물관, 브레라 미술관, 그리고 꼬모로 이동

또 새 아침. 날씨는 다시 겨울이 된 듯 간밤에 처음으로 한기를 느꼈다. 숙소가 역 근처 도로변이라 쓰레기 수거하는 소리에 잠을 깬다. 얼마나 쓰레기가 많으면 소리만으로도 그 양을 짐작할 수 있겠다. 거리에는 쓰레기통이 제법 많다. 예전 우리나라에도 있었지만 언젠가 기억이 안 나지만 모두 없앴다. 나름 편리하더만! 컵라면으로 든든하게 아침 챙겨 먹고 출발! 역시 국물이 최고다.브레라 미술관 가는 길 갑자기 나타난 두 마리 말. 폴리스 호스? 출동 준비 중인가? 거리에 경찰과 군인이 군데군데서 경계를 강화하고 있어 좀 안심된다. 지하철에서 내려 브레라 미술관으로 가는 길 양쪽이 대부분 식당이다. 아침부터 파스타면을 만드는 집, 야외 카페를 세팅하는 집 등 분주하다.예약시간 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 바로 옆 ..

카테고리 없음 2024.04.23

#17일차 밀라노 : 두오모 성당, 레오나르도 다빈치국립과학기술박물관

밀라노 대성당 입장 10시를 맞추기 위해 일찍 나선다. 호텔 조식대신 근처 카페테리아에서 간단히 먹기로 하고 호텔 나선다. 어제부터 돌풍이 불더니 오늘 아침까지 계속이다. 꽤나 쌀쌀하다. 움츠러드는 몸을 펴고 쌀쌀함을 즐기기로 생각을 바꾼다. 성당 앞에. 도착하니 맨 먼저 삼인조로 보이는 흑형들이 왔다 갔다 한다. 밀라노에 소매치기 정말 많다고 들었기에 혹시 하는 생각이 앞선다. 바티칸 시국의 '성 베드로 대성당',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과 함께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의 고딕 양식의 대성당이다. 1387년 건축시작 후 500년 후에 완공되었으며 135개의 첨탑들이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성당 정면 5개 청동 부조문. 그중 예수 태형부조 만지면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소문으로 닳아서 반지르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