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모든여행/스페인, 포르투칼 한달여행

빌바오 입성

흐르는물처럼~ 2022. 12. 5. 04:06

12/3~6 Sercotel Coliseo hotel
12/4 Guggenheim Museoa, Casco Viejo(old town), Plaza Nueva, Mercado de la Ribera, Mont Artxanda(by Funicular), 비즈 까야 다리
12/5 San Sebastian
12/6 15:10 Santiago행 Vueling 15:10 booked

스페인 바스크 지방 중심도시 빌바오로 go!!

어제 그렇게 아쉬웠던 따뜻한 음식.
이것으로 대체 할 수 있었는데 아침 짐 정리하다 발견.
정말 엄청 아쉽다.

빌바오까지 가는. 고속버스 타기 위해 정류소로 가는 길. 아침 9시 선선한 기운을 느끼며 살라망카의 텅 빈 거리를 걷는 것이 진짜 여행의 맛.

미지의 세계로 들어온 듯 한 창 밖 풍경.
지난밤 하얗게 내린 서리, 안개, 그리고 흐린 하늘까지 더해 희뿌연 평원이 끝도 없이 펼쳐진다.
그리고 지. 평. 선.
내 눈에 담은 풍경만 진실이다. 사진은 추억 일 뿐.

갑자기 바야돌리드란 곳 정류장에 차 세우더니 어쩌자고 저쩌고 멘트 나와도 무시. 모두 내리는데 우리만 안 내리고 있으니 어떤 아줌마가 내리라고 한다. 따라 내렸는데 차 문이 닫히고 운전사는 사라지고.. 이기 먼 상황? 옆 아가씨에게 짧은 스페인어 실력으로 물어보니 30분 후 이 차를 다시 타는데 이유는 자기도 모른단다.

도착하니 날씨마저 흐리고 비가 뿌려 도시가 우중충하다. 숙소 체크인 후 구글 지도 안내로 중국인 슈퍼까지 가는 길이 슬럼가 같아서 너무 무서웠지만 아무렇지도 않은 듯 지나오는 길이 왜 그리 길게 느껴지는지.
결국 컵라면 사 버렸다. 현지 음식 먹어야 한다는 룰을 깨고 말았다.

Mercado de la Ribera 가는 중

갑자기 무지개가 떴다. 쌍무지개다.
카메라에 전체 다 잡히지는 않는다.
무지개다리라는 말이 문학적 표현이 아닌가 보다.

색채 화려한 건물들.
여기가 외국임을 실감케한다.
내가 가지지 못 한 것에 대한 동경이랄지…

여기가 리베라 시장 건물
안에는 타파스 가게들이 즐비하다.

핀토스와 타파스 고르기도 어렵고 가격도 결코 싸지 않다. 고르고 계산하고 아무 데나 빈자리 앉아서 먹는다.

개당 2~3유로. 즉석에서 짜주는 오렌지 주스가 진짜 맛있다. 내일은 구겐하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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