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D+170 다시 여름?

흐르는물처럼~ 2019. 8. 27. 23:00

2019.08.27


열흘간 여행으로 지칠대로 지쳐 오늘 하루 학원을 가지 않고 휴식하기로 한다.

에어컨 없는 숙소인데 오늘 따라 온도는 32도에 바람도 불지 않아 엄청 덥다.

대충 짐을 정리하고 국립 미술관에 잠시 다녀온다.

트라팔가 광장에는 더운날씨에도 사람들로 붐빈다.

분수는 열심히 찬물을 내뿜고 사람들은 걸터 앉아 물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힌다.

곰돌이는 사진을 찍고 돈을 받기 위해 이 더위에 털옷을 입고 서있다. 어떻게 견딜까 살펴보니

전기선이 보인다. 아마도 안에 선풍기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돈 버는데 쉬운일은 없다.

그나마 열대야가 없으니 시원해질때 까지 기다리다 잠자리에 들수 있어 다행이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