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D+167 부경 출국, 우리 더블린

흐르는물처럼~ 2019. 8. 25. 22:36

2019. 08.24


부경 출발하고 우리는 한시간 뒤 더블린으로 가는 비행기에 앉는다
일주일간 여행이 무리 였는지 몸살기가 밀려온다.
그래도 계획된 것이라 간다. 약의 힘으로 간다.
 


미리 예약해둔 더블린 패스 찾기 위해 시티센터로간다. 전체가 식물로 덮힌 비현실적인 건물이 보인다.
더블린 패스는 24시간 시티버스권과 입장권이 무료다.
택시로 가는데 택시비가 1인 기준이라 한사람 더 탈때마다 1유로씩 더 내야한다.
찾아간 시티센터 공무원은 더블린 패스를 주면서 관광 안내까지 자세히 해준다 .

피곤을 핑계로 시티 버스로 한번 둘러보고 기네스 공장만 방문.
높은 건물이 없는 더블린 시내에서 기네스 공장이 가장 높다고한다.

사실 기네스 공장이라기 보다는 마을이라고 해야 할 정도로 크다. 더블린은 기네스로 먹고 사는 듯.
미리 끈어둔 패스권 덕분에 엄청난 대기줄을 스킵하고 입장.
무료시음권 받고 세상을 다 얻은 듯 좋아한다. 물론 입장권에 포함 되었겠지만.


가운데 에스컬레이트를 이용해서 층별로 이동하면서 둘러보기 쉽다

맥주가 만들어 지는 과정을 층별로 나누어 전시해 두었다. 처음으로 본 맥주 원료 '홉' 











4가지 종류  세가지를 시음할  있고
가장진한색 맥주 guinness foreign extra stout  마치 에스프레소 같기도 하고, 다크 초코렛같기도 하다.

탄산은 적고 강한 쓴맛이 내 입맛에 딱 맞다. 알콜 도수는 7.5%.


맥주 시음을 끝으로 밖으로 나오니 시티버스가 끊겼다

공장 앞에 몇대의 마차가 있어 타보려고 했더니 50란다. 가격이 사악하다. 패스!!


택시타고 숙소로.. 

짐풀고 저녁 먹기위해 거리로 나가니 반은 이미 문을 닫았다.

일찍 가게 문 닫는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해도 지지 않았는데 가게 문을 닫다니 이해가 되지 않는다.


거리를 헤매다 현지인 많아보여 들어간 햄버거가게.
맛은 괜찬다  고구마칩스는 고구마 빠스같다.

영국에서 아마도 가장 많이먹은 음식은 햄버그. 그들은 햄버거를 식사로 먹는 듯,

식당에서 햄버거를 시키면 고기를 어느 정도 구우면 될 것인지 주문을 받는다. 샌드위치도 식사류에 포함 된다.

물론 마트에서 파는 샌드위치도 많기는 하다.

호텔 욕실에 귀마개가 있다. 이 물건이 왜 여기 있는지 의아하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고.

이유가 있었다.

숙소로 돌아와 약먹고 취해서 비몽사몽인데  밖이 사람들 떠드는 소리에 잠을 못 이룬다.
떠드는 소리가 새벽까지 이어진다. 잠도  자고 밤새도록 술이라니 그것도 길거리에

알고 봤더니 옆에 클럽이 있었던 것이다.

시끄러운줄 아니까 귀마개를 제공한 것이었다. 살다 살다 별 일 다 겪는다.

시끄럽다고 호텔에서 귀마개를 제공하다니...

더블린의 시작은 그리 순조롭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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