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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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물처럼~ 2019. 8. 21. 23:00

2019.08.21


근위병 교대식을 보기 위해 버킹엄 궁전으로 간다.

11시 정도에 도착하고 보니 교대식을 보러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라 당혹스럽다

광장은 통제되어 사람들은 인도와 동상주변에 가득하다.



이 현장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일찌감치 와서 잘 보이는 자리를 잡고 두시간은 기다린다. 땡빛에서...

그에 비하면 우리는 성의 없다.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는 법.


인파에 밀리며 겨우 교대식을 조금 보고 궁전안을 보기위해 입구로 갔다니 예약시간까지 기다리라고 한다.

궁전내부와 이 장소는 촬영 금지라는데 나도 모르게 찍다 걸린 사진이다.

       

영국 여왕이 거주하는 공간으로 매년 7월 말에서 9월 말까지만 스테이트 룸을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영국에서 본 많은 성들에 비해 화려하지 않지만 기품이 있어 보이는 다소 소박한? 궁전이라는 느낌이다.

여왕이 궁전에 머물고 있을 때는 로열 스탠더드 깃발이 궁전 위에 걸리며,

반대로 깃발이 없다면 여왕이 현재 궁전에 머물고 있지 않다는 뜻이다.


궁전을 나와 간단히 샌드위치와 라떼로 점심을 대신한다.

왕관모양 라떼아트가 귀엽다.


정원을 둘러 보는 티켓을 같이 끊었지만 두시까지 기다려한단다.

다음 일정 시간에 차질이 생겨 둘레를 걸어보는 것으로 하고 내부 관람은 패스~

내부가 궁금하지만 둘레를 걸어도 아름다운 정원이다.



하이드 파크 공원을 둘러보고


국립 미술관으로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는 중.


이번이 4번째 방문이다. 최근 마음이 가는 세잔느 그림 중 미완성 그림에 눈길이 간다.


런던은 꽃의 도시라 할 만큼 꽃이 많다. 지붕에도, 창문에도, 공원에도, 가정집에도, 거리에도....



뮤지컬 알라딘 전용극장인 Prince Edward Theatre.

화려한 무대, 코믹을 더한 재미있는 공연이다. 이런 공연을 상시로 하고 있으니 볼 기회도 많다.

레미제라블, 라이온킹 등 그들만의 극장을 가지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부럽다.


scape 전광판이 집에 도착했음을 말해주고 있다.

힘든 여정이지만 가족이 함께하니 즐겁고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