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111 쇼핑의 거리 2019.06.29 내 방은 북향이라 햇빛이 들지 않는다. 그런데 오늘 옆동 유리에 반사되어 창문으로 햇빛이 들어온다. 유리로 된 벽이 유난히 많은 영국이다. 최고 높다는 THE SHARD 빌딩도 유리다. 장점보다 단점이 많다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오늘은 그 덕분에 햇빛 구경도 한다. 느즈막이 쇼핑.. 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2019.06.30
D+110 동네 pub The Torch 2019.06.28 금요일이고, Lindsey 승진을 핑계로 동네 pub으로 간다. 분위기 좋아 셀카찍는다고 버벅거리고 있는 봉님을 본 웨이터 안쓰러워 보였는지 찍어주고 간다. 어정쩡한 포즈가 관전포인트 ㅎ. 저녁 날씨 좋은 탓에 모두 밖에 나가고 안에는 손님이 별로 없다. 깔끔하지도 않고 직접 가서 .. 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2019.06.29
D+109 날씨가 너무 좋아 Bicester로 놀러간다. 2019.06.27 바람이 많이 불기는 하지만 햇살 좋은 날. 전절이 오늘 따라 시간이 되어도 오지 않아 다른 노선을 타고 가는데 완행이라 역마다 정차를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이런 속도로 가면 지각. 그래서 오늘 하루 땡땡이 치자는 봉님 꼬임에 넘어가 Bicester 로 간다. 전철을 한 번 갈.. 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2019.06.28
D+108 내 생일라네요 2019.06.26 며칠 전 한인 마트에서 장을 보는데 봉님이 오*기 미역국을 산다. 본인이 먹고 싶나보다 생각해서 그냥 패스. 딴지 걸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아침 생일상 받는다. 미역국에 햇반, 반찬은 김치와 김이 전부이지만. 이국땅에서 먹는 미역국, 감동과 사랑이 함께 들어간 미역국, 비록.. 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2019.06.27
D+107 버버리가 뭔가? 2019.06.25 복잡한 지하철안. 런던 소매치기의 명성을 아는 바 가방을 앞쪽으로 당겨 배에 붙이고 내릴 때 까지 신경써야 하는 상황이 아침시간을 지치게 한다. 워낙 여러 인종이 모여있고 길거리 곳곳에 홈리스라 불리는 거지들이 있기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한국식 햄버거로 점심 때.. 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2019.06.26
D+106 참회문을 쓰며 2019.06.24 따뜻한 봄날 같은 런던 날씨. 사람들은 덥다고 한다. 그냥 일상으로 하루가 지나가고 책은 보기 싫고, 해가 지지 않는 저녁시간을 현각스님 영문 108배 참회문을 필사하며 보낸다. 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2019.06.25
D+105 Oxford & Cotwold & Bibury(2) 2019.06.22 실은 오늘 23일 일요일. 그동안 쌓인 피로도 풀겸 하루숙소에서 휴식하기로 하고, 오늘 일기는 어제 여행의 2탄으로 대신한다. 어제는 정말 영국에서 보기 드문 날씨였다.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이 경치에 한 몫하는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 코츠월드로 들어가는 골목길. 골목길을 조.. 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2019.06.24
D+104 Oxford & Cotwold & Bibury(1) 2016.06.22 여행사를 통해 옥스포드와 코츠월드를 가기로 한다. 먼저 도착 한 곳은 옥스퍼드 대학교. 옥스포드 대학교는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38개의 단과대학과 6개의 permanent private hall로 구성되어 있는데 university는 college나 hall의 연합체이다. 최초의 칼리지인 유니버시티 칼리지는 124.. 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2019.06.23
D+103 오랫만에 본 아침햇살 2019.06.21 이번주 처음으로 아침 햇빛을 맞이한 금요일. wembley stadium에 공연이 있는 날. 오늘은 Bon Jovi, 내일은 Billy Joel,일요일은 Eagles 매주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지 공연이 이어진다. 공연이 있는 날은 일찍 집으로 와야한다는 사실을 이제는 안다. 공연 끝난 후 몰려 나오는 인파에 집.. 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2019.06.22
D+102 화재경보기 울린 콩나물볶음 2019.06.20 처음 영국 올 때 공항에서 만난 한국 여학생. 같은 학원에 등록되어 3개월을 브라이튼에서 같이 다녔다. 어린나이에 혼자 온 것이 기특하고 혼자 외롭겠다싶어 가끔 밥도 같이 먹고 했는데 집안 사정이 있어 연수를 마치지 못하고 토요일 귀국한다고 한다. 아쉽고 마음이 좀 짠하.. 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2019.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