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11
우연히 숙소 근처 힌두교 사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오후에 찾아 나선다.
런던속의 인도같은 곳이다.
처음 보는 순간 하나의 왕국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고
내부 조각의 아름다움과 섬세함에 아무 생각이 들지 않는다. 다만 볼 뿐.
대성당을 방문할 때와 마찬가지고 저절로 두 손이 모아진다.
내부는 촬영금지라 눈으로만 담아야한다.
인도가서도 못 본 힌두교 사원을 런던에서 보다니...
1992년에 완성된 유럽 최초 정통 힌두 사원으로, 인도 이외에 가장 큰 사원
2000톤의 이탈리아 대리석으로 인도로 운송되어 약 1500명이 조각했다고 한다
7개의 신사안에는 더이상 화려할 수 없을만큼 금은 보석으로 치장한 신들이 모셔져 있다.
섬세한 대리석 조각으로 이루어진 내부의 아름다움에 인간의 위대함을 다시금 느낀다.
하루에 두 번 신사의 문을 열고 그 앞에서 램프를 흔드는 의식이 있다.
마침 두 번째 신사의 문을 여는 시간에 방문하여 램프를 흔드는 의식까지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대리석으로 지어진 사원과 연결된 오른쪽 건물은 다기능 문화공간으로 목재로 만들어졌으며
모두 동물머리, 꽃 등 섬세한 조각은 그 자체가 에술이다.
무엇보다 여기 사용된 떡갈나무를 보상하기 위해 2300그루의 나무를 다시 심었다고 한다.
무슨 행사인지 알 수 없지만 여자들만 참가하는 의식인 듯.
역시 정원이 아름답다.
'세상모든여행 > 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카테고리의 다른 글
D+156 웨스트민스트 (0) | 2019.08.13 |
---|---|
D+155 Wales Cardiff (0) | 2019.08.12 |
D+153 science museum (0) | 2019.08.11 |
D+152 meet english friend (0) | 2019.08.10 |
D+151 눈부신 그러나 따가운 햇살 (0) | 2019.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