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D+152 meet english friend

흐르는물처럼~ 2019. 8. 10. 15:44

2019.08.09


브라이튼 홈스테이 주인 부부와 친구가 되었다.

우리가 떠나기 전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 런던까지 온다.

기차로 두시간 걸린 거리를 와 준 그들이 고맙고 정말 우리를 친구로 생각하는것 같다.

나이들어 친구를 새로 만드는 일은 쉽지 않다. 그것도 외국인 친구를

그런데 그런 행운이 나에게....

영국오기전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 내 인생에서 상상하지 않았던 일.

그들 덕분에 처음 타지 생활을 잘 적응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약속 장소에 조금 일찍 도착. 근처 이슬람 모스크가 있어 방문. 10년 지은 건물이라 현대적이고 심플하다.

관리를 하는 사람이 친절하게 맞이하여 상세한 설명까지 해 준다.



남여 신도들은 분리되어 기도를 하는데 1층은 남자 2층은 여자들의 공간이다.

엄격한 이슬람교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저녁은 그들이 예약한 이태리 식당에서 와인과 함께.

처음 먹어보는 스타터. 애피타이저에 해당 되는 듯.

메뉴는 항상 stater, main, dessert로 구성되어 있지만 한 번 도 순서를 지켜본 적은 없다. 

코스대로 다 먹으면 양이 엄청 많기 때문이다.

오늘은 코스를 즐길 수 있는 기회. 역시 그 들 덕분이다.

(사진의 저 런던 아이콘은 왜 있는지 모르겠다.)

영국 친구 덕분에 여행만으로는 알 수 없는 영국의 문화를 속속들이 알 수 있는 정말 특별한 경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