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D+123 세인트 폴 대성당과 테이트 모던 갤러리

흐르는물처럼~ 2019. 7. 11. 23:00

2019.07.11


찰스 황태자와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결혼식을 올려 유명해진 세인트  폴 대성당으로 간다.

604년 처음 세워져 1666년 런던 대화재 때 불타 1675년에 재건축하여 1711년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

성당 주변에 돔보다 높은 건물을 짓지 못하도록 법으로 규정했다고 한다.


성당안은 이제까지 내가 본 성당 중에서 가장 화려하다. 프랑스나 이탈리아의 성당은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으나.


의미있는 조각 같은데 내용은 알 수 없다는...

오디오 설명을 들었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부가 화려해서인지 스테인드 글라스가 많지 않다.

그래서 화려하면서도 수수한 절제된 모습에 이 안에 서면 없던 신심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이다.


금이 떨어져 내려 올 것 같은  화려한 천장 장식.


모자상. 남성 조각물이 많은 성당에서 보기 드문 여인상이라고 한다.



돔의 stone gallery 와 golden gallery를 가기위해 계단을 오르기 시작한다

처음 257계단을 올라가면 속삭이는 회랑(whispering gallery)'이 나온다는데 못 보고 온 듯해서 좀 아쉽다.

먼 거리에서 작은 소리로 이야기한 것도 잘 들을 수 있고 특히 속삭이는 소리가 건너편 회랑에서 더 잘 들린다고 하는데...

아주 좁은 이런 통로를 지나 119계단을  더 올라가면


여기가 stone gallery. .


난간의 틈을 통해 런던 시내를 다 볼 수 있다.



다시 이런 152개 철제 계단을 또 올라가면 돔의 마지막 golden gallery가 나온다.

총 85m  높이, 528개의 계단을 오른자에게만 허락된 공간이다.

철제 난간으로 된 공간이 좁아 두사람이 교차 할 수 없을 정도.


런던 시내를 한 눈에 다 볼 수 있다.  저 멀리 런던 아이도 보이고


템즈강을 중심으로 밀레니엄 브릿지로 연결 된 TATE MORDEN GALLERY도 보인다.



화력발전소이던 것을 2000년 미술관으로 리모델링했으며 2016년 기존 건물 뒤로10층 건물을 새로 건축했다고 한다.

발전소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여 중간 기둥이 굴뚝이었을 듯. 역시 벽돌 건물이다.

근 현대 작가 위주 회화, 미디어, 설치 미술등 다양한 구성이며 모네, 피카소, 모딜리아니,달리 등의 작품도 있다.


테이트 모던 갤러리 전망대에서 바라 본 세인트 폴 대성당, 어디서 봐도 위엄있다.


내게는 난해한 설치 미술.


살바도르 달리의 1936년 작품.



5천권 정도의 책을 패브릭으로 일일이 싸고 거기에 라벨링까지 하여 전시한 것이 인상적이다.


네온등으로 밝혀진 엘리베이트 입구.

4시간 이상 걸었더니 발바닥에 불난다.

체력이 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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