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4
오늘 같은 날씨를 여기서는 lovely day라고 한다.
춥지고 않고 바람도 없고 딱 봄날씨다.
특별한 일 없다.
홈메이드 저녁을 먹고,
주인 아저씨랑 봉님이랑 서로 스트레스를 푸는데는 위스키가 최고라고, 스트레스 확 날아간다고
위스키 한 잔씩 놓고 아저씨 인생이야기를 듣는데 짠~하다.
우리랑 나이가 비슷(주인아줌마는 나와 동갑)하여 살아온 인생도 비슷하다.
부모님 돌봐드려야 하고, 자식 지원해 줘야 되고.
"어느듯 떠날 시간이 되었다.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간다. 우리가 떠나면 슬프다."고 말한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먼나라에서 이런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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