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D+24 오늘도 흘러가는 날의 하루

흐르는물처럼~ 2019. 4. 4. 04:18

2019.04.03


일찍 집을 나서니 찬기운이 코 끝에 닿는다. 결코 봄은 오지 않을 것 같다.


도서관 앞 일식당. 들어서고 나서야 회전초밥집 인 줄 알았다.

야끼소바와 치킨라멘을 시키고 흘러가는 유부초밥과  브로콜리, 과일을 집어들었더니 16파운드다. 결코 싸지 않다.

학생 할인 된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온라인으로 로그인 해서 예약을 하면 25% 할인해 준단다.


동네 저 끝에 구름 만드는 기계가 있는 모양이다. 흰구름이 뭉게뭉게 올라온다.

잡으며 잡힐 것 같은 느낌이다. 지리산 흰구름도 낮게 떠서 손에 잡힐 것 같은데 공기가 깨끗하면 그런지 궁금하긴하다.


파스타와 생야채. 오랫만에 먹는 생야채다.

파스타 이야기로 꽃을 피운다. 파스타 카테고리안에 각종 스파게티가 있다고 한다. 20종류는 된다고

주인 아줌마 소장하고 있는 요리책이 엄청나다. 그래서 매일 다른 저녁 메뉴를 만들 수 있나 보다.

안 해 줘도 그만이지만 참 고마운 사람이다.

결국 각자 가족사진까지 보여 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문제는 내가 말하는 단어의 대부분은 못 알아 듣는 다는 것이다.

그래서 학원 과외수업 pronunciation practice 수업을 듣기로 했다. 콩글리쉬 발음 어쩔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