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D+21 3월 마지막 태국식당에서 저녁을

흐르는물처럼~ 2019. 4. 1. 05:42

2019.03.31


어제 많이 걸어 피곤한 탓인지 늦게 일어났다.

탁상 시계 7시 20분.  핸드폰 시계 8시 20분

드디어 썸머타임 시작 된 것이다. 한시간이 없어졌다.

이러나 저러나 마찬가지지만 웬지 손해 보는 느낌이다.

처음 여기 왔을 때 가로수는 그냥 나목이었는데 오늘 보니 어느새 연두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연두빛은 새로운 에너지를 주는 색깔, 생기를 불러 일으키는 색깔이라는 생각이다.


오늘 영국 어머니 날 이라 주인집에 가족이 모여 파티를 하는 모양이다. 자리를 비워 주는게 나을 듯.

저녁을 홈스테이 멤버와 외식하기로 했다. 활달하고 밝은 태국 아가씨 Well과 함께 태국식당으로...

태국 티라는데 밀크티와 비슷한 맛이다.




팟타이까지 이름도 잘 모르는 태국 음식들. 물론 Well이추천한 것

그다지 부담감없으나 배부르게 먹었어도 뭔가 2% 부족한 느낌. 

음식 이야기를 하다 보니 같은 아시아권이라 그런지 비슷한 음식이 더러 있다.

막창구이를 젓갈(피쉬소스)에 찍어 먹는다고... 놀랍다.

심지어 태국 사람도 숫자 4를 싫어한단다. 우리도 한 때 엘리베이트 4층대신 F층이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들도 4층은 없단다.

이렇게 3월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