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포레토 2

#12일차 베네치아/무라노섬, 페기 구겐하임 미술관

유리공예로 유명한 무라노섬을 간다. 하늘은 맑고 구름 한 점 없다. 섬으로 가는 배를 태기 위해승강장으로 간다. 입성 첫날 구입 한 35유로짜리 교통 티켓이 아주 유용하다. 한번 승선비가 9.5유로인데 이 티켓으로 바포레토, 시내버스, 트램을 무한정 탈 수 있다.배가 교통수단인 베네치아. 바닷길에도 가고 오는 길이 정해져 있다. 도로와 같은 노선이 있는 것 같다. 짐을 싣고 가는 배, 택배로 보이는 상자실은 배들도 보인다. 저마다 살아가는 방식이 다양하다. 30분 정도 달려 무라노에 도착한다. 본래 염전과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곳이었으나, 13세기 베네치아 정부는 화재 예방과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유리 공예 시설과 인력을 모두 무라노로 이주시켰다. 자유를 구속당한 채 오로지 작품 제작에 몰두한 장인..

#11일차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산마르코 대성당,야경 투어

피렌체를 떠나 물의 도시 베네치아로 간다. 프레스코화로 보이는 벽화가 있는 산타 마리아 노벨라역. 각국사람들이 모여들어 아침부터 붐빈다. 우리도 한몫한다. 역에서는 항상 단도리 모드. 오늘도 간장 한다.역 카페에 전시된 에스프레소 머신. 1905년도에 설립된 회사의 제품이라는 설명이 있다. 우유거품기도 보인다. 번쩍번쩍 인테리어용으로 안성맞춤이네. 베네치아 도착하니 날씨가 쨍하니 덥다. 모자, 선글라스, 선크림 필수품이다. 선크림 바르긴 했는데 내 얼굴 중 유독 코등만 태닝 되었다. 아무튼 산타 루치아 역 앞 광장은 관광객이 대부분이다. 본능적으로 가방을 앞으로 당긴다. 역에서 5분 거리 숙소. 조식의 퀄리티가 좋다. 1층에 위치해서인지 와이파이가 잘 안 되어 핸드폰을 번쩍 들고 왔다 갔다 하다 보니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