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모든여행/국내여행

제주, 친구와 함께

흐르는물처럼~ 2022. 11. 15. 16:39

가족 여행다음으로 편안한 여행은
묵은지기 친구와 함께하는 여행이다.
40년지기 친구와 오랫만에 제주여행 다녀왔다.
그냥 편안하게 수다떨고, 웃고
사흘을 얘기해도 끊임없는 이야기, 이야기.
마치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제주는 늘 그자리에 있지만, 늘 변화하는 제주.
누구랑, 언제 가느냐에 따라 다르게 느끼는 제주.
3일간 짧은 여행에서 얻은 에너지를 가지고
일상으로 돌아온다.

각자 다른 포즈로 서 있는 것 처럼 다르게 살아 왔지만 어딘가 다른 듯 비슷한 친구들.

빛의 벙커
세잔과 간딘스키
나는 세잔의 굵고 강한 붓터치가 좋다.

마음 먹고 찾아간 성산포 성당.
8천평규모의 대지이지만 성당은 작다.
성산일출봉을 마주 할 수 있는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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