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일기)매일 감사하고, 사랑하고

2019년 2월 수행일기장

흐르는물처럼~ 2019. 3. 3. 08:38

[2019.02.28.]

동기의 죽음, 지인의 폐암소식에 무거운 마음입니다.

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하겠지만

살아있는 동안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해 봅니다


[2019.02.27.]

이제 올립니다 올렸다 생각했는데...

새벽.느낌은 잊은지.오래고

다만 북미 회담이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늘 깨어있어 살펴야하는데

수시로 놓치는 중생입니다



[2019.02.26.]

문득 매일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수행하는가 의문이 듭니다.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 입니다.

지금 행복한가?

지금 행복합니다.

불법 믿고 자신을 믿고 가는

행복한 수행자입니다


[2019.02.25.]

간간히 들려오는 새소리가 반갑습니다.

비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겠습니다.

눈치보지 않고

혼자 전진합니다. 무소의 뿔처럼



[2019.02.24.]

가족모임으로 즐거움에 취해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행시간을 놓쳐 이제야 마칩니다.

늦은 수행 자책하지 않습니다.

현재로 돌아와

지금이라도 깨어있겠습니다.

 


[2019.02.23.]

주말! 편안한 마음으로 기분 좋게 출발합니다.

 


[2019.02.22.]

수행이 습이 되도록 오늘도 정진합니다.

기계적인 수행이 되지 않도록

진심을 다해봅니다.

자신을 믿고 갑니다.


[2019.02.21.]

열반의 고요하고 사라진 즐거움

의미를 다시 새겨봅니다

몸에 끄달리고 있는 저에게

딱 와닿는 말씀입니다.

지금이 가장 좋다고 돼뇌입니다.

불법 만나지 않았으면

많이 괴로워 했을 것입니다.

 

[2019.02.20.]

나 자신이 마군입니다

모든것이.내 문제임을 알기에

그나마 편안할 수 있습니다.

 


[2019.02.19.]

상대방 의견을 배척합니다.

내의견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내 옳음에 빠집니다

원점으로 회귀하는 나를 지켜봅니다.



[2019.02.17]~[2019.02.18.]

지인과 여행에서 수행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여행에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

어제 하루 종일 수행생각으로

나를 괴롭혔습니다.

하기싫은 마음 때문이었겠지요.

하든 말든 탁 놓아 버리면 될 것을

오늘 새벽까지도 죄책감에 시달립니다.

어제로 돌아갈 수 없는데도 말입니다.

이 또한 집착입니다

 

[2019.02.15]

[2019.02.16.]

어제 병원 검사 결과로

마음이 좀 무거운 아침입니다.

털고 가볍게 받아들여

오늘 하루 잘 살아봅니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2019.02.14.]

생각이 왔다 갔다합니다.

나를 지켜려는 본능이 작용하여 그런 것 같습니다.

이기적일 수 밖에 없는 인간입니다.

그런 줄 아니 편안해집니다.



[2019.02.13.]

괴로움의 뿌리가 남아 있다면

언제든지 조건이 맞으면 싹을 틔울 것입니다.

언젠가는 없어질 뿌리이지만

불쑥불쑥 살아날때 그런줄 아는 것 만으로도

괴로움은 사라집니다.

참 다행입니다.

 

[2019.02.12.]

아직 상대방을 나와 동일시 하려는 마음이 있음을 알아차립니다.

분별심의.불씨는 항상 꺼지지 않고 있나 봅니다.

불씨가 살아나지 않도록 정진합니다.

 

[2019.02.11.]

오늘도 살아서 새날을 맞이합니다.

수행 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편안합니다.


[2019.02.10.]

오랫만에 긴 명상을 했습니다

이생각 저생각 일어나는 가운데

마음은 고요하고 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