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당 루돌피눔에 가보기 위해 급하게 티켓을 구매한다. 여행 중에 안가면 못 가기 때문이다. 어떤 종류의 음악회인지 잘 모르겠으나 기대를 해본다. 내부는 어떨지, 콘서트홀은 어떨지 궁금하다. 1884년 건립된 건물로 프라하 국립극장 단원들이 오페라 반주에서 벗어나 자신들만의 음악회를 만들어 보고자 한 것이 체코 필하모닉의 시작이다. 그래서 1896년 루돌피눔에서 창단 연주회의 지휘를 드보르작이 맡았다. 이때 연주한 곡은 드보르작의 ‘신세계로부터’이다. 이층 건물로 아담한 크기이고 정면 맞은 편 드보르작 동상이 있다.1946년 제1회 프라하의 봄 페스티벌에서 루돌피눔 메인 홀인 드보르작 홀에서 클래식 음악을 연주했다고 한다. 실내는 상당히 단순하고 소박하다. 메인 홀인 드보르작홀. 크기는 작아 보이는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