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16
오늘은 봉님 생일이다.
아침 일찍 영국식으로 축하카드로 선물을 대신한다.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약간 들떠있다. 내일 부경이 오는 날이기 때문이다.
늘 지나다니며 보는 숙소 로비.
그냥 그런가 했는데 오늘은 커피 한 잔 마시고 싶은 가페 분위기다.
수업 마치고 저녁먹고 돌아오는 전철, 언제 부터인가 시를 붙여 놓았는데 .
내용이 마음에 들어 찍어본다.
어쨓거나 런던은 문화적으로 풍요로운 도시임에는 틀림없다.
집에서 빼빼로 6개로 생일날 마지막 의식을 치른다.
간편 조촐하지만 그냥 넘어가자니 웬지 섭섭해서 사진도 찍고, 노래도 부르고, 매실주도 한 잔 하고 .....
삶의 새로운 향기와 생기를 불어 넣어 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는 작은 이벤트는 살아가는데 필수조건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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