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04
Mr. Griggs 과 만나기로 한 날.
8월 12일날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연락이 와서 오늘 수업 전에 잠깐 보기로 한다.
" I will show you a view over London."이라고 메시지가 와서 무슨뜻인가 했더니
그가 근무하는 회사 꼭대기층 라운지로 안내한다.
출입증을 받아서 15층 꼭대기로 올라가보니 런던시내가 다 보인다.
a view over London !!! 이 말이구나 그제야 이해한다.
열심히 설명 중인 그릭씨! 열심히 듣는 봉님!
사드 빌딩이나 런던아이를 가야 런던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는데 여기서 이렇게 볼 줄 상상도 안했다는...
건물안 직원들을 위한 카페가 있어 간단한 점심도 얻어 먹고
거리를 산책하며 이런저런 설명을 들으니 가이드 투어하는 듯한 느낌이다.
그의 배려가 참 고맙고 우리를 정말 친구로 생각하는 것 같다. 물론 친구이다.
오늘 더운 날씨에 땀을 흘려가며 우리를 위해 시간을 내 준 그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London plane 이라고 불리는 가로수. 플라타너스 종류인데 런던에만 있단다.
꽃가루 때문에 일찌감치 없앤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나무이기도 하다.
런던 한 가운데 이렇게 한적한 공원이 있다는 것이 이제는 크게 놀랍지도 않지만 어쨌든 부럽다.
런치타임 많은 사람들이 나와 햇빛을 즐긴다.
등나무 줄기를 펜스에 엮어가며 키운 아이디어?
런던 정치경제대학교 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
사회과학 특화 공립 대학이며 세계적인 명문 공립대학으로 세계 최대의 사회과학 도서관이 있다.
34명의 국가 정상을 배출한 대학이라고 한다.
거꾸로 세워 놓은 지구본이 구경거리.
오래된 찰스 디킨스 샵도 보인다.
1549가 눈에 띤다. 1923년 rebuilt.
지난번 갔던 집 근처 펍
대부분 사람들이 바깥에서 맥주를 즐긴다.
조용한 실내에서 동곡 막걸리 같은 기네스 맥주로 저녁을 대신한다.
영국에서 마셔본 맥주 중 내 입맛에 제일 잘 맞다. 그래도 반도 못 마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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