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03~07.04
평범한 일상이라고 하면 맞을런지... 여기 있는 자체가 이미 일상을 벗어난 것이라.
수요일 저녁 멕시칸 식당. 한국인끼리 모여 속시원하게 한국말하는 시간.
학원에서는 한국인 끼리도 영어를 사용해야한다. 다른 나라 학생들 있으므로.
타국에서 같은 나라 사람이라는 것은 결속의 이유로 충분하다.
멕시코 음식은 처음인데 우리 입맛에 잘 맞는 듯하다.
한 번 와 본 사람이 알아서 주문해서 그런지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는다.
워낙 많은 인종이 섞여 살아가는 런던이라 여러나라 음식을 맛 볼 기회가 많다.
지난 토요일 부터 신기하게 오늘 목요일까지 날씨가 맑다, 바람은 강하지만.
지난번 마트에서 산 표고버섯 햇빛이 좋아 잘 마른다.
여태 살아온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여기서도 이러고 산다.
태어날때 가지온 습성에 살아가면서 만들어진 습성까지 더해져 바위처럼 단단한 습성.
바꾸어지는 것이 아니구나 다시 깨닫는다. 갑자기 내가 무서운 생각이 든다.
'세상모든여행 > 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카테고리의 다른 글
D+118 queer festival (0) | 2019.07.07 |
---|---|
D+117 meeting with Mr. Griggs (0) | 2019.07.06 |
D+114 일디보 공연보고 런던 야경도 보고 (0) | 2019.07.04 |
D+113 7월 시작날 (0) | 2019.07.02 |
D+112 런던 심포니 야외공연 (0) | 2019.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