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5
복잡한 지하철안. 런던 소매치기의 명성을 아는 바 가방을 앞쪽으로 당겨 배에 붙이고
내릴 때 까지 신경써야 하는 상황이 아침시간을 지치게 한다.
워낙 여러 인종이 모여있고 길거리 곳곳에 홈리스라 불리는 거지들이 있기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한국식 햄버거로 점심 때우고 버버리 아울렛 구경하러 간다.
의외로 한산하고 조용하다. 둘러 보니 사실 물건이 다양하지 않은 듯.
역시 대륙의 스케일은 남다르다. 중국인이 많다.
사람들은 왜 명품에 열광하는지.
여기가 싸다는데 싸고 비싸고 기준은 뭔지...
결국 우리도 열광의 한 부분이 되어 노인네 카디건 2개 구입해 나오는데 가방이 초라하다. 다른 사람에 비해.
런던 와서 버스는 타보지 않았다. 별로 탈 일이 없다.
이동 수단은 무조건 기차.지상과 지하를 넘나드는.
들어오고 있는 저 기차는 작고, 시끄럽고, 덥다. 에어컨이 없다는...
그나마 날씨가 많이 덥지 않아 다행이다.
물론 런던 사람들은 덥다고 호들갑이긴 하지만 우리 수준에 비하면 따뚯한 봄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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