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02
런던하늘은 맑지만 구름이 많다. 구름 사이로 보이는 하늘색, 브라이튼 하늘과 다르다.
학원가는 길도 익히고 교통 카드도 사고,
194파운드 한달 짜리 트래블 카드를 구입하고 기차를 타고.
마치 통영에 살다가 서울 온 느낌이다.
King's Cross St. Pancras역.
King's Cross역과 St.Pancras역이 합쳐져 있고 국제선도 있어 유럽으로 기차여행을 할 수 있는 역.
외관이 고풍스럽과 엄청 커서 사진에 다 담아지지 않는다.
도심의 작은 공원. 많은 관광객과 현지인이 햇빛과 바람을 즐긴다.
평화.휴식.
우리 부부의 주특기. 걸어서 근처 대영 국립 박물관으로 간다. 무료다.
갑자기 와서는 다 볼 수 없을 만큼 크다. 지도가 있어야 하는지 팔고 있다.
다시 오기로 하고 대충 훑어본다.
각나라 유물전시관이 있고 물론 우리나라 전시관도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영국와서 제일 많이 본 것이 불상이다.
고려시대 접시가 묶음으로 전시되어 있다.
왜 저기 있는 것인지 마음이 서늘하고 안타깝다.
영국 국립 박물관에 각나라릐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는 것이 뭔가 이상하다.
중국관에서 본 세보살상.
자동 음악 탁상 시계. 아마 옛날 영국과 중국의 무역 관계에서 영국이 중국에게 준 선물인 듯.
The Lion of Knidos
1858년 터키 고대 무덤에서 발견한 무게 7톤의 사자상. 왜 여기 있는지?
SEOUL. 이 가게보다 법륜스님 즉문즉설 홍보 포스터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얼마나 반갑던지...
1844년 시작된 세계 최초 YMCA.
오늘 저녁은 김치볶음밥. 비주얼이 좀 흉하지만 밥을 해 먹을 수 있어서 대만족이다.
어제에 이어지는 BTS 공연으로 ARMY들의 함성이 여기까지 들린다.
단순한 가수와 팬의 관계를 넘어선
전세계를 움직일만한 힘을 가지고 있는 그들.
BTS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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