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D+83 드디어 런던 입성

흐르는물처럼~ 2019. 6. 2. 07:55

2019.06.01


3개월 살던 집 뒷마당.

오늘따라 날씨가 화창하다.

오늘 같이 햇빛 좋은 날 빨래 말리기도 좋았는데...



숙소 앞이 wembely stadium이라 입성하자 맨 처음 본 것은 BTS공연 현수막.

프레디 머큐리의 84 live aid가 열렸던 바로 그 곳, 마이클잭슨 등 세계 수많은 음악인의 꿈의 무대인

그 스타디움에서 아시아 가수로는 BTS가 처음이라고 한다.

The World Tour !!!!

갑자기 한국 사람인 것이 막 자랑스러워지고...


곳곳이 BTS

7시 반 공연인데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2시. 벌써 사람들로 가득하고

TV에서 보던 장면을 실제로 보니 연예인을 만난듯하다. 그것도 영국에서

음악이 전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 



비록 공연장에는 못가지만 우리도 그 한가운데서 증거를 남겨보고




드디어 폭죽이 터지면서 공연이 끝나고 9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타디움에서 사람들이 쏟아져 나온다.

아직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았는지  한국말로 때창을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인간적이라 느껴진다.

BTS !!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이렇게 좁은 거리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은 내 생애 처음본다. 사람구경도 재미있다.



3개월 살아야 할 숙소이다. 앞 건물이 잘 보이는 것 빼고는 지낼만하다 싶다. 그런데

에어컨이 없다. 아니 아직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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