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D+70 OPENHOUSE 3

흐르는물처럼~ 2019. 5. 20. 05:32

2019.05.19


Fiveway openhouse 26집 중 마지막으로 남은 8집을 가려고 한다.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내리지만 걱정하지 않는다. 한 시간 후면 개일 것이니까...

지도를 보며 찾아 가다 보니 붙박이형 우체통이 보인다. 어느 집 담 벽에 부착 되어 있는데

아마 지금도 유효 할 것 같다. 카드를 많이 쓰는 나리이니까.

중간 안내표지가 있는 것을 보면 사용하는 우체통이 확실한 듯.


비슷하지만 각기 다른 개성으로 집을 갤러리 삼아 전시하고 있는데 거기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듯. 작가라는 자부심.

집을 갤러리로 참신한 아이디어라 생각한다.


입체 미니어쳐에 앤틱 물품들. 팔기도 하지만 눈요기만 하는 걸로...

 

호두 껍질 안에 넣은 미니어쳐까지. 무한한 인간의 능력을 볼 수 있다.


방문하는 집 마다 작가의 개성이 다르고, 잘 모르지만 수준이 아마추어는 넘어 선 프로 인듯.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화분이 독특하다 위의 꽃은 팬지 생화다.

1936년 인공으로 조성 된 작은 정원. 오랜 세월 자라온 수백가지 꽃과 식물이 어울어져 멋진 풍경을 만들어낸다.

넓은 잔디밭, 수많은 나무, 적은 차량  공기가 좋을 수 밖에 없는 구조. 어쨌거나 부럽다. 공기

축제 기간에 서커스도 하는 나라이다. 멀리 주황색 서커스 공연장 지붕이 보인다.

어찌 보면 우리나라 70년대에 머물러 있는 듯 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저녁 메뉴의 샐러드에 녹두콩 싹티운 것이 들어 있다. 생으로 먹으니 비린 맛이 좀 나지만 의외로 고소하니 맛있다.

대부분의 야채를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어떤 재료는 꼭 익혀 먹고,어떤 재료는 생으로 먹고 내 고정된 관념속에서 융통성 없이 살아왔는데

남의 삶을 통해 관념을 깨는 계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