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8
토요일은 아무래도 마음이 편하다.
점심으로 라면 끓여 먹고 집을 나선다.
매 주말마다 무슨 행사라도 열린다. 이달말까지 축제기간이라 그런 모양이다.
참 신명이 많은 사람들이다. 어디서 누구나 음악 앞에 신명 없는 사람이 있겠는가!
'모리슨 맨'이라는 전통춤이라고 한다. 아코디언 소리에서 유럽풍이 확 난다.
내일은 미니카 퍼레이드가 있다고 한다. 참 다양하다.
Mr. Griggs 이 한국음식 해 준다고 저녁내내 뚝딱거리더니 비빔밥과 돼지고기 고추장 구이를 해서 뭉클하게 한다.
인터넷 보고 만든 비빔밥소스. 우리 고추장에 마늘 생강 등을 넣어 만들었다는데 그 맛이 거의 똑같다. 거기에 김치까지..
매일 우리를 위해 영국에 알려지는 한국관련 기사 꼭 챙겨서 이야기 해 주는 정성도 고마운데
주말이라고 한국음식 어렵게 장봐 와서 만들어 주는 정말 정많은 사람이다.
어제 저녁 와인 한잔 하며 친구하자고 이야기 했는데 오늘 이렇게 사람을 감동시킨다.
맛이 좋은지 몇번이나 물어본다. 맛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 않은가!!
'세상모든여행 > 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카테고리의 다른 글
D+71 지나가는 날 (0) | 2019.05.21 |
---|---|
D+70 OPENHOUSE 3 (0) | 2019.05.20 |
D+68 그냥 지나간다. 오늘도 (0) | 2019.05.18 |
D+67 샌드위치가 만원넘는 나라 (0) | 2019.05.18 |
D+66 비로소 봄이 오는가 보다.. (0) | 2019.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