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D+39 오늘 저녁 마무리는 인삼주로

흐르는물처럼~ 2019. 4. 19. 04:45

2019.04.18


처음으로 추위를 느끼지 않은 날.

햇빛은 쨍하고 바람은 기분 좋은 온도를 담고 있다.

내일부터 다음 월요일까지 휴가기간. EASTER HOLIDAY ! .

우리는 삶은 달걀이지만 여기에서는 초콜렛을 나눠 먹는다

우리도 4일간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다녀올 예정인데 아침 부터 커디션이 좋지 않다.

햇살이 이렇게 좋은 날 도서관에서  보낼 줄이야

사람들은 거의 여름이 온 것 같이 느끼는 것 같다. 어딜 가나 좋은 날씨라고 외친다.


주인 아저씨 어제 코리안 보쌈을 요리하겠다고 예고편 날리더니 진짜로 보쌈이 저녁메뉴

고추장에 진간장 마늘 깨를 넣어 만든 소스는 우리 쌈잠과 거의 똑같다. 로메인 상추까지 이 정도면 완벽하다.

게다가


인삼주까지 준비한 것은 분명 우리를 위한 저녁임을 알 수 있다.

맛나게 잘 먹고 나니 몸살기가 좀 나아지는 것 같기도 한다.

어제 저녁부터 시작 된 몸살기운에 준비해 온 테라플루를 먹으려고 했더니

부작용으로 온 몸에 발진이 일어났다는 인터넷 정보를 보고 패스.

내일 여핼가야하니까. 오늘 자고 나면 내일은 괜찮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