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D+12 Start a day with a cup of sweet coffee

흐르는물처럼~ 2019. 3. 22. 05:44

2019.03.21


흐린날 꾸루무리한 날은 믹스커피가 땡길 때가 있다. 오늘이 그날

달달한 커피 한 잔 마시고 하루 시작 


수업은 2시 45분에 시작하지만 점심 때문에 12시에 집에서 나선다.

오늘은 Railway 할인 카드를 만들기 위해 브라이튼 역으로 먼저 간다. 가는 길에 지난 번 지나쳐 온 교회

PARISH CHURCH OF ST. BARTHOLOMEW  

문이 열려있어  들어가 보니 몇몇 사람들 기도 중 이다..  사진 찍기가 미안했지만 그냥 나오기 뭔가 아쉽다.

입이 떡 벌어진다. 규모가 엄청나다.  천장 까지 높이가 족히 20층은 될 법하다.

누구나 들어오면 작아질 수 밖에 없다. 스스로 작음을 깨닫고 겸손해 질 수 밖에 없겠다 생각된다.

그 범접할 수 없는 엄숙함에 할 말을 잃는다.

들어오는 입구에는 이 교회의 역사를 소개하는 코너가 있다, 1874년에 지어졌나 보다.


정문 옆에  또 다른 출입구가 있는데 용도는 잘 모르겠지만 1874 가 눈에 들어온다.


역으로 가는 길 양쪽으로 아파트 처럼 보이는 건물이 있다.

여기서 이런 아파트 보기 힘든데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30파운드 결재하면 2명이 함께 1년간 30%할인 받을 수 있는 카드를 만들었다. 할인 카드에 사진 붙이는 것이 이상하다.

기차로 여행을 다니려면 필요할 것 같다. 기차비가 억수로 비싸다.


점심으로 국물있는 누들. 늘 한 젓가락 뜨고 나서야 사진 생각 난다. 오늘 비주얼이 좀 ...

그래도 오랫만에 국물 마시고 나니 속이 확 풀리는 것 같다. 값도 싸고 좋다.


서점에도 들러 본다. 돌아보니 전부 영어책이다. 하이고!!!

보기만 해도 머리가 아프다. 나중을 위해서 요리책 두 권을 샀다.

별로 해석이 필요하지 않고 그림이 많아 보는데 부담이 적다.


기대 하는 오늘의 저녁 메뉴는 라쟈냐 후식은 (사진은 없지만) 수제 초코 비스킷


어제 이탈리안 식당에서 먹은 것 보다 맛있다.

집밥과 식당에서 사먹는 밥은 메뉴가 같아도 뭔가 다르듯 여기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그래서 오늘도 행복한 저녁을 끝으로 모든 일정 끝. 앗! 복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