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9
오후 수업이라 점심 때 쯤 집을 나서 다른 동네 탐색을 하다가 만난 건물
이런 종류의 건물은 많지만 건물 중간에 1854란 글자가 눈에 들어온다.
건물이름도 뭐하는 곳인지도 모르겠으나 1854년에 지었다는 뜻인가보다. 165년 된 건물?
이 동네에서는 별로 오래 된 건물이 아니란다.
동네 시장인데 주로 인도, 터키, 그리스, 중동지역 등 음식을 파는 식당이 있고 식료품도 판다. 값이 싼 시장.
특이 한 것은 우리나라에서 거의 볼 수 없는 코닥 필름집이 있다. 필름 카메라 인화하는 사람이 있는 모양이다.
KOUZINA 식당에서 점심으로 시킨 것은 Briam과 샐러드
Briam은 전통 그리스 음식인데 토마토를 기반으로 한 소스에 감자, 가지 등 야채만으로 이루어진 음식
값싸고 맛있다. 검색해 보니 jamie olive 레서피도 있다. 나중에 요리해 봐야겠다.
시내 공원이다. 크지 않지만 많은 시민들이 오후를 즐긴다.
어린이 놀이터는 여기도 모든 놀이 기구가 나무와 스텐으로 만들어져 있다.
보드타는 학생들이 많다. 이시간에 학교는 안가는지
항구도시라 그런지 공원까지 갈매기가 와서 먹이를 찾는다. 가까이서 본 것은 처음인데 부리가 제법 길고 뾰족하다.
기품이 있어 보인다. 얼마나 빨리 걸어가는지 따라다니다 겨우 찍었다.
도로 바닥 곳곳에 쓰여 있다.. 길을 건널때 오른 쪽,왼쪽을 잘 보고 건너란 말
오른쪽에 운전석이 있어 차가 가는 방향이 우리나라와 반대다, 참 헷갈린다. 관광객을 위한 배려인가 싶다.
그러나 길을 건너려고 횡단보도에 서면 오던 차는 자동으로 멈춰 보행자가 가기를 기다린다. 생활화 되어 있는 듯
파빌리온 궁전 내에 있는 브라이튼 박물관
모형으로 만든 피어. 아주 오래 전부터 피어를 만들었다.
현재는 팰리스 피어만 남아 있는 것 같다.
살바도르 달리가 디자인 한 입술모양 쇼파도 전시되어 있고
피카소가 그림그려 구운 도자기도 전시되어 있다.
차의 나라 답게 각종 찻잔과 티팟이 전시되어 있다.
물로 브라이튼의 역사에 대한 전시도 있지만 우리 박물관과는 많이 다르다.
이집트, 페루,인도 등 소수의 유물 전시가 조금은 격이 떨어진다는 나의 생각.
수업 후 돌아오는 버스 좌석에서 발견한 USB 충전용 포트. 물론 버스에서 WIFI 도 되지만 속도가 느리다.
늘 새로운 메뉴로 저녁 준비해 주는 안주인
오늘은 치킨 또르띠야.손이 많이 가는 음식인데 정성이 고맙다.
같이 홈스테이하는 여학생은 야채를 전혀 먹지 않아 야채 빼고 따로 만들어 준다.
본인은 저녁을 거의 먹지 않는다. 이국 땅에서 하루 한 끼 잘 먹을 수 있는 것도 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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