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6
자연의 소리를 배경음악으로 절과 명상으로 하루 시작
일주일 지나도 아침해를 보지 못했다.
여기 사람들은 그냥 산다.나만 태양에 집착하고 있다.
토요일이라 여유있지만 점심은 안 주니까 외식
도착한 buddist center 토요일이라 그런지 문이 잠겨있다.
우리나라 절은 연중 무휴인데... 다음 기회에
외관은 절이라기 보다 성당에 가깝다. 명상이 위주인 듯
내부를 보기 위해 천장에 붙인 볼록 거울로 찍은 내부모습
점심 먹으러 간 식당은 Topical sussi 이라는 스시집인데 스페인 노래가 나오고..
버섯 덮밥 맛은 괜찮다. 국적 불명이지만
다음 일정을 위해 버스 정류장에서 건너편을 보니 피쉬앤 칩스 맛집으로 유명한 Bankers가 보인다.
월요일 점심때 오기로 하고
무작정 버스를 타고 40분 걸려 Brighton - Hove 거의 끝자락까지 간 곳은 Shoreham
가는 도중 현대자동차 전시장이 보인다. 꽤 크다
잘 못 내려 한 정거장 걸어가서 다시 버스타고 가는 우를 범하고
이런 것이 여행의 묘미아닐까? 무제한 티켓이라 부담없다. 차비도 비싼기라...
도착하고 보니 활기찬 토요일이 보인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대부분.
우리 토요일 풍경과 비슷하다. 마트에서 놀다가 점심먹고 저녁장 보고 귀가.
어제 가본 곳보다 큰 Tesco가 있고 Marks&Spencer 백화점이 있다.
백화점 안 카페에서는 나이 지긋한 노인이 라이브를 하고있다. 노래는 언제나 즐겁다.
매장 안은 넓고 특히 주류 코너가 크다. 종류도 엄청 많아 나같이 비주류인 사람은 보기만 해도 머리가 아프다.
봉님은 열심히 탐색중이다. 세상은 넓고 술은 많다.
탁상용 전자시계, 영어 동화책 사고
시내로 돌아와 골목으로 들어가 보니 토요 야시장 비슷한 것이 열리고 있다.
살 것은 없지만 볼 것은 많은 게 야시장의 특징.
가게에서 불상을 팔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홈스테이집 곳곳에도 불상이 있다. 그냥 장식품으로 구입하는 듯. 안주인이 좋아하는 아이템이란다.
저녁은 지난번에 갔던 한식집으로 갔는데 브레이크 타임이라 오픈때까지 기다려야한다.
costa에서 얼그레이 홍차 한 잔 시키니 티팟에 준다.어느 차집이던 예외는 없는 듯. 차의 나라 답다.
어마무시하게 짠 불고기도 맛나게 먹고 흡족한 마음으로 집으로 가는길에
card factory 간판이 눈에 띤다. 들어가보니 카드 천국이다. 간판 이름값 한다는...
카드도 종류별로 엄청세분화해서 판다.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데 여기사람들 카드를 많이 쓰는가 보다.
몆군데 가 본 대형 매장에서도 카드 코너는 커서 놀랐는데...(오른쪽 아래 테스코 카드매장)
홈리스로 보이는 사람들이 도로에서 난장판치는모습보며 귀가 버스에 오른다.
3개월 우리의 보급자리로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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