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바람이 분다.
어제 보다 훨씬 낫다. 걸어서 학원가는 길이 상쾌하다.
2주쯤 지나면 날씨가 좋아 진다니 기다려본다.
어디서나 아침은 다 바쁜 모양이다.
차량도 많고 지나다는 사람의 발걸음도 바쁘다.
저 멀리서 버스 한 대가 정차해 있다. 굴절버스다.
버스가 코너를 회전할 때 연결선이 휘어지는 두 개의 차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타 보고 싶다. 2층 버스도 아직 타 보지 못했다.
점심으로 드디어 학원 근처 식당의 '피쉬앤 칩스' 가격이 싸지는 않다. £10.99 그러나
양이 많기는 하다. 그런줄 모르고 2인분 주문. 결국 내가 남겼다. 명성 만큼 맛은 없다.
절방석할 만한 것 구하려 번화가로 간다.
가는 길에 스타벅스에서 커피한 잔
한국에서는 잘 안마시는데 영국와서 처음으로 커피다운 커피를 만난 기쁨인지
맛있다는 말을 하고 말았다.
churchill square shopping center 내부는 엄청 크다.
대충 돌아다녀 봐도 결국 절방석 할 만한 것은 못 찾고 걸어서 집으로..
St.Nicolas Rest Garden
어린이 놀이터인데 모두 나무로 만들었다.
알록달록한 플라스틱이 아니라 눈에 띄지는 않지만 친환경적인 것 같아 인상적이다.
매일 저녁 양식을 먹어야 한다.
많은 레시피를 가지고 있는 주인아줌마, 아주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준다.
모두 유기농에 슬로우 푸드이다. 이건 참 행운인 것 같다.
오늘 저녁 메뉴는 '콩과 야채 스튜'
그리고 Kambucha 라고 불리는 음료인데 무화과 발효초인 것 같다.
유산균이 많이 들어 있다고한다.
건강한 저녁을 마지막으로 오늘 일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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