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줄리엣 2

#14일차 베로나/아레나, 줄리엣의집,카스텔베키오다리

비첸차에 잡은 숙소가 도로변이라 한밤중까지 사람소리 차소리로 시끄러워 잠들기 힘들다. 유럽 특성이 저녁시간이 늦은 탓에 밤늦게까지 활동하는 탓이리라. 아침에 일어나니 컨디션은 그런대로 괜찮다. 좀 시끄러워도 와이파이가 잘 터져서 반분 풀린다. 베로나 하루 여행 떠난다. 유럽 호텔은 숙박이에 따라 조식의 수준이 확실히 다르다. 아주 간단한 조식이 마련되어 있다. 역으로 가는 길 오늘 일요일이라 그런지 벼룩시장이 열리고 있다. 천천히 구경하면서 가는데 사고 싶은 것도 있지만 그림의 떡이다. 작은 도시인데 의외로 아파트가 많다. 고도 제한이 있는지 고층 빌딩은 보이지 않는다. 초록이 짙어지고 있는 것을 보니 어느새 계절은 여름으로 가고 있다. 어느 듯 4월도 중반으로 가고 있고, 여행은 아직 한 달 정도 남았..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 안무 Jean-Christophe Maillot 음악 프로코피에프 지휘 Garrett Keast 연주 한경arte필하모닉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은 1932년 결성, 이후 복잡한 분열과 해산의 역사를 거쳐 1985년 발레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모나코의 공주 카롤린에 의해 왕립발레단으로 새 출발 하였다. 몬테카를로 발레단에서 20년 이상 안무가이자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크리스토프 마이요는 자기 자신만의 스타일로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작품 속에 녹여내며, 파격적이면서도 혁신적인 무대로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발레단이 되었다.베로나에 있는 앙숙으로 지내온 두 가문이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파티에 들어간의 몬테규가의 로미오는 캐플릿가의 줄리엣을 만나게 되고 둘은 첫눈에 반하여..

세상모든음악 202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