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들깨 사워도우 빵

흐르는물처럼~ 2021. 12. 11. 18:18


매주 금요일은 빵굽는 날이다.
천연발효종을 죽이지 않기 위해서이다.
우리밀 사워도우 빵을 구워 먹기 시작한 후
제과점빵은 입맛에 맞지 않다.
오직 물, 밀가루, 약간의 소금으로
12시간 이상 저온 발효한 빵맛은
어째거나 내 입에는 최고로 맛있다.
이틀이라는 긴 시간이 걸려도 포기하지
못 하는 이유이다.
오늘은 들깨를 넣어 봤더니
들깨 씹히는 식감도 좋고 향도 좋아
최고의 맛을 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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