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모든여행/제주 올레 트래킹

‘24 제주 7일 아르떼 뮤지엄

흐르는물처럼~ 2025. 1. 24. 22:17

제주에서 마지막날. 찬란한 새날 새 아침을 맞이한다.
제주의 일출 광경은 장소에 따라 다른 장면을 연출한다.

대구행 오후 비행기라 시간적 여유가 있어 어디라도 가야만 할 것 같은데 막상 짧은 여유시간을 즐길만한 장소가 없다. 결국 아르떼뮤지엄으로 가기로 한다.

아르떼뮤지엄은 옛 국가 기간 통신시설이었던 벙커를 국내 유일 몰입형 예술 전시관으로 재탄생 곳으로 1,000평 규모의 전시장 전체를 몰입형 예술 전시 공간으로 다시 만들어 관람자와 작품이 하나가 되는 완벽한 몰입의 경험을 할 수 있다.

실내는 가히 환상적인 찬란한 빛의 축제가 열리고 있다. 관람객 참여프로그램도 있어 해보고 싶은 마음이 동하여 동심으로 돌아가  그림도 그리고 색칠도 하면서 참여해봤는데 재미가 솔솔 했다.

무료로 제공해 주는 찻잔을 테이블 위에 놓으면 꽃이 피는 그래픽은 예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몇 번이나 찻잔을 이리저리 옮기면서 들었다 놓았다 하며 빛과 색과 차를 즐긴다.

렌터카 반납하러 가는 길 억새로 이루어진 새별오름에 들린다. 억새가 거의 다 지고 있는 황량한 벌판이지만 주변을 한 바퀴 걸으며 하늘과 바람과 찬공기를 즐긴다. 걷기 명상 모드. 다만 너무 많은 중국 관광객이 방해꾼이다.

이번 올레 트레킹 미션 완료!
내년을 기대하며 공항으로 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