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3
31개의 칼리지로 구성된 케임브리지 대학교에 가기 위해 킹크로스 역으로 간다,
킹스크로스 역에서 기차로 40분 정도 거리이다.
여행객으로 항상 붐비는 킹크로스역.
potluck party. 각기 마련한 음식이 모이니 그야말로 소풍 맛이 제대로 난다. 우리는 김밥을 준비.
케임브리지 대학의 시작이 된 피터하우스. 하지만 오늘은 들어갈 수 없다.
1209년에 설립되어 영어권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을 가진 학교로 117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
세계에서 유명한 장학금으로 인정받는 빌게이츠장학금(Gates Scholarship)을 수여하는 유일한 대학이기도 하다.
옥스포드와는 분위기 다른 캠브리지.
헨리 6세가 세운 대학. 그래서 이름이 킹스 컬리지.
헨리 6세의 부인이 세운 학교인 퀸스 컬리지도 있다.
크라이스트 컬리지.
크라이스트 컬리지 입구 벽에 걸린 찰스 다윈. 생물학자 이지만 처음엔 신학과에 입학했다고 한다.
펨브로크 컬리지. 오래 머무르고 싶은 장소.
학교라기 보다는 잘 가꾸어진 넓은 저택같은 느낌이다.
저 집에서 살고 싶다는 욕구가 강하게 일어난다.
트리니티 컬리지 출신 뉴턴의 사과나무. 하지만 만유인력의 영감을 얻은 나무는 그의 고향에 있다.
케임브리지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번과 애프터눈 티. 현지인 추천.
티와 함께 나온 스콘과 클로티드크림과 딸기잼.
잼과 크림을 다 발라 먹지만 어느것을 먼저 바르냐로 논쟁이 있기도 하단다.
크림을 좋아하지 않지만 의외로 맛있다.
곤빌 케이어스 컬리지 사이의 골목.
드디어 펀팅. 표를 흥정하고 한 시간 기다린 후 배에 앉는다.
캠 강을 따라 1.6km를 배를 타고 주변 구경을 할 수 있다. 토요일이라 관광객이 무지하게 많다.
잘 생긴 뱃사공은 학생인데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한다.
본인이 직접 배를 밀 수도 있는데 은근히 힘들다고.. 하지만 직접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40분 정도 걸리는 동안 뱃사공은 보이는 건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 준다. 간간이 알아듣는다.
킹스컬리지 안의 교회가 보인다. 헨리 6세가 지었다고 한다.
세인트 존스 컬리지를 지나고
아이작 뉴튼이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수학의 다리로 가는 중. 순전히 조립으로만 만들었다고 한다.
펀팅 후 간 곳은 pub The Eagle. 왓슨과 크릭이 거의 매일 맥주를 마시면 토론하던 펍이란다.
1953년 2월 28일 이곳에서 왓슨과 크릭은 맥주를 마시며 DNA의 이중나선 구조를 발견했다고 한다.
그리고 1962년 노벨상을 받는다.
화장실입구 벽에 걸려 있는 DNA 나무.
그리고 시간을 갉아 먹는 코퍼스(corpus) 시계
케임브리지는 더 많은 이야기로 덩 다정하게 다가온다.
아마도 시간을 이겨낸 아름다운 건물과 사람이 만든 아름다운 정원 탓이라 생각한다.
큰 공원같은 대학
공부가 잘 안 될 것 같은 대학
그 속에서 많은 석학들이 나왔다는 대학. 그것이 케임브리지 대학의 포스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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