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D+131 music concert by Candlelight

흐르는물처럼~ 2019. 7. 19. 21:30

2019.07.19


수업 마치고 음악 공연장 가는 길, 비가 부슬부슬내리고

 Charing Cross역 부근 거리도 우중충하다.



St. Martin Church. 트라팔가 광장에 있는 오랜된 작은 교회.

뮤지션, 망명신청자. 홈리스피플을 도와 주고 있으며

아무 이유가 없어도 교회를 오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는 교회이다.


9파운드짜리 티켓이라 2층에 지정되지 않은 자리에 앉는다.

우리 앞자리는 아래 공연이 잘 보이는 위치라 30파운드.

처음으로 하프시코드를 보고 소리도 직접 들어보는 기회를 가져 9파운드의 가치는 했다는 생각.


하프시코드 소리로 바흐의 시대로 돌아간 듯 하다.

8월말까지 공연이 있어 한 번 더 가기로 한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과 베토벤 운명을 연주한다고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