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91 일요일은 쉬는 날

2019.06.09

오늘도 흐림.

일요일이라 느긋하게 세탁기 돌리고, 건조기로 말리고

건조기가 참 유용하다. 빨래가 보송보송하다.

요즘 인생템이라 할 만 하다. 하나 장만해야하나 고민 중.

걸어서 30분 거리에 이케아가 있어서 구경하러 나선다.

눈요기만 해야하나 이케아 구경은 처음이라 기대도 된다.

가는 길에 만난 이름 모를 들꽃이 예쁘다.

어딘 핀들 예쁘지 않으랴!

엄청나게 크다.

빈집을 빈틈없이 채울 수 있을 만큼 모든 것이 다 있다.

게다가 값도 싸다.

싼 값에 이용할 수 있어 좋기는 하겠지만

오래 사용할 만큼 튼튼해 보이지는 않는다.

결국 버려지는 쓰레기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는 개인적인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