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D+77 사진 없는 날

흐르는물처럼~ 2019. 5. 27. 02:46

2019.05.26


오늘은 일요일
하루 종일 집에서 시간을 보낸다.
날씨도 춥고, 피곤하기도 하고

하루쯤 게으름 피운들 어떠하리.
그래서 사진 없는 날.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고
지나간 JTBC 뉴스를 보고
지난간 프로그램을 보고.. 유투브는 참 유용하다.
딸내미랑 영상통화도 하고


오늘 하루 영어에서 벗어나보자.


하루가 참 길다는 생각이다.
참 좋은세상이다.

저녁먹고 집주인과 이야기꽃이 피기 시작하여

두시간을 놀았다. 저녁 먹기 전 펍에서 한 잔 하고 온 그릭씨

기분이 좋았던지 와인을 시작으로 결국 자신이 야생자두로 담근 술까지 비워버렸다.

여기서도 과실주를 담근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소주가 아니라 진으로 담근 술맛은 미묘하게 다르다.

두시간 이야기 끝에 내린 결론은

세상사 어디나 똑같다.

두 남자 거나하게 취해서 하루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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