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느리게 사는법

흐르는물처럼~ 2008. 11. 25. 08:37

뭉게구름, 새털구름, 양털구름...

구름이 만들어내는 각양각색의 형태들은 참으로 매혹적이다.

어린 시절 이후로 팔베개를 하고 누워 구름을 올려다 본 일이 있었는가?

지금이라고 못 할 것도 없다.

잔디가 아니라면 벤치에라도 누워 지금 당장 한 번 해보자.

 

하루 해가 저물 무렵엔,

하루를 얼마나 잘 보냈느냐는 것 만큼이나

얼마나 많이 긴장을 풀고, 웃고 즐겼는지도 판단하자.

 

세상과 더불어 행복하고 느긋하며 평온한 기분을 느끼려면,

팔짱끼고 뒤로 물러 앉아

삶이 자연스러운 흐름을 따라가도록 관망할 줄도 알아야 한다.

그 흐름을 따라가는 방법을 좀 더 배우자.

 

때로는 뭔가 일이 되도록 애쓰지 말고

차라리 일이 되는대로 일어나도록 놔둬 보는 것도 좋다.

 

 

 

- 어니 J. 젤린스키 / 느리게 사는 즐거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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