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안의 열정을 받아 들이고 그 결과에 감동하는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열정은 삶을 이루는 한 부분이고, 그것을 느끼는 모든 사람에게 기쁨을 준다. 빛의 전사는 오래 지속되는 것. 오랜 세월을 통해 쌓아온 관계를 결코 소홀히 하지 않는다. 그는 한시적인 것과 영원한 것을 구별할 줄 안다. 그러나 돌연 열정이 사라지는 순간이 오기도 한다. 그리하리라는 것을 익히알고 있음에도 빛의 전사는 절망에 빠져든다. 시시각각 그의 믿음은 변질되고 일은 그가 꿈꾸던 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부당하고 예기치 못한 상황 때문에 비극이 일어나고 그는 자신의 기도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느끼기 시작한다. 그래서 부단히 기도하고 예배에 참석하지만 자신을 속일 수 없다. 마음은 전처럼 반응하지 않고 말들은 공허하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 길은 한가지다. 계속 기도하라. 그저 계속 기도하라. 모든 것이 헛되이 보이더라도 기도하라. 우리의 말을 수신하고 믿음의 기쁨을 관장하는 천사가 잠시 소풍을 간 것뿐이다. 그러나 천사는 곧 돌아올 것이고, 그가 우리를 찾아내려면 입술에 기도나 간청의 말을 올리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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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보고 기도하는 것, 빛의 전사가 늘 명심해야 할 사항이다. 그러나 지켜보기만 하면 존재하지도 않는 헛것을 보게 되고, 기도만 하고 있으면 온 세상이 필요로 하는 사명을 완수할 시간이 없다.
흐르는 강물처럼 중 '기도하라 모든 것이 헛될지라도' 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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