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가(家)

오랫만에 깊고 긴 명상에 들었습니다. 고요하고 편안한 이 마음 붙잡고 싶어집니다. 붙잡을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한편으로 다행이라는 마음입니다. 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

늦은 수행 마치고 보니 한국시간이 바뀌었네요, 날짜가 바뀌어도 밤낮이 달라도 한 날입니다. 소중한 시간이 주어져 감사한 마음입니다.

더 자고 싶은 마장에 걸려 한 참을 싸우다 일어납니다. 싹 일어나면 될 것을 왜 안되는지 답답합니다. 이 아침 참회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그들 중의 한사람임을 알고 있습니다. 때때로 내가 제일이라는 생각에 머물고 힘들어하는 나를 봅니다 내가 만들고 있음을 알아차리는 순간 사라집니다. 다시 반복된다 하더라도 이런 작은 과정이 모이면 더 편안한 내가 되겠지요 one of them !!

내가 본 것, 생각한 것, 들은 것만 옳다고 고집을 한 것을 참회합니다. 고집하는 마음이 한쪽에서 스멀스멀 올라올때 애써 부정하려고 하였음을 참회합니다. 상대방의 의견을 긍정으로 들이지 않았음을 참회합니다.

나에게 집착하다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 했음을 참회합니다. 내가 참 이기적 이었음을 참회합니다. 참회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배웁니다.

절과 명상으로 편안해진 마음 어떤 분별심도 일어나지 않는 마음 지금 이 마음이 오늘 하루 이어지기를 ...

수행이 게을러지려고 합니다. '수행하는데 마 없기를 바라지 말라' 새기며 새로운 하루 시작합니다.

잘 하려는 마음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내 앞에 주어지는 대로 할 뿐입니다.

분별심이 일어남을 탓하지 않습니다. 스스로를 지키지 위한 방편이라는 생각입니다. 다만 분별심이 일어남을 알아차림이 곧 사라짐입니다. 나를 사랑하고 나를 변화시킴으로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것이 바로 불법입니다. 런던에서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