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모든여행/은퇴 후 영국어학연수 6개월

D+96 런던에서 친구맺기

흐르는물처럼~ 2019. 6. 15. 16:57

2019.06.14


다시 금요일

런던와서 처음으로 사교 활동이 예정되어 있는 날


손바닥 선인장도 이뻐 보이는 날. 종족 번식을 위해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꽃을 피우는 에너지가 대단하다.

다육이를 보면서 늘 느끼는 생각이다.


한식당으로 가서 시킨 프라이드 치킨. 역시 치킨은 우리나라가 제일.

항상 2%부족한 한식으로 저녁을 떼우고


근처 와인 하우스에서 맛있는 와인으로 분위기를 내고

한국말로 속 시원하게 이야기하니 그 동안의 피로가 풀리는 듯

익숙한 것이 편하고 좋기는 하지만, 도전도 신나는 일이다.

도전이 주는 적당한 스트레스와 긴장은 나를 발전 시키는 힘.

우리반에 브라질에서 온 68살 학생을 보면서 반성도 하고 힘도 얻는다.

"이 나이에..." 라는 말은 잊기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를 굳게 믿으며...



각자 다른 사연을 가지고 여기까지 와서 타향살이 하다보니

자연적으로 서로 끌리게 된다. 마치 자석처럼.

우리나라에서는 결코 만날 수 없는 조합, 여기서 이렇게 만난 것도 보통 인연은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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