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에서 버스로 3시간 거리에 그라나다가 있다. 멀미약 한포 먹고 한 시간 자고 깨니 개운하다. 가는 길 양쪽 끝없는 올리브 밭. 1년 660만 톤 가량 생산되는 세계 최대 올리브 생산국. 그리스, 이탈리아는 스페인 1/3 수준이다. 이슬람을 정복한 그라나다. 이슬람 종교는 없으나 문화가 남아 먹고사는 나라인가 싶다. 구글 지도의 검은 점이 모두 올리브나무다. 그라나다에서 머물 숙소. 감성 돋는 옛날 건물로 목조로 되어있다. 천장도 우리나라 촌집 서까래 같아 편안하다. 비록 실내는 리모델링했겠지만 16세기 건물이란다. 알람브라와 알바이신 지역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외관은 손댈 수 없다고 한다. 이사벨 광장의 동상. 이사벨과 콜럼버스 그란비아. 가장 중심거리이며 상업지구이다. 왕의 거리 La p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