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게세 미술관 가는 날이다. 티켓 예매가 힘들었던 만큼 기대가 크다. 한 시간 180명만 입장가능하기 때문에 예매시간에 늦으면 입장할 수가 없다. 버스 타고 가기로 했는데 버스는 10분이 지나도 오지 않는다. 결국 택시로 간다. 이른 시간이지만 관광객이 모여든다. 미술관 입구는 공사 중이다. 시피오네 보르게세가 만들었으나 1891년 보르게세 가문이 파산하자 정부에서 이를 사들여 일반에게 공개했다. 바티칸박물관 다음으로 소장품이 많다.입구에서 큰 가방은 맡겨야 한다. 가방을 들고 입장할 수없기 때문이다. 많은 방문객의 가방을 보관하기 위해 고안한 방법인 듯한데 마치 주차타워 시스템 같다. 빠르게 맡기고 찾을 수 있다. 봉님이 이 조각품에 반해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다. 요리보고 조리 보고 돌아가며 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