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3
부경이와 여행 마지막날.
오전 비스트빌리지 갔다가 노팅힐로 간다.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지나번 보다 많이 한산해서 좋기는 하지만 시장 분위기는 덜 난다.
다시 둘러보니 지나번 보이지 않았던 패딩턴 곰돌이도 보이고
옮겨진 북샵에 들어가서 책도 둘러보고.(여기는 영화의 그 북샵은 아니고 재현한 곳)
일주일 강행군에 지쳐 돌아가는데 건물에 나비가 날아드는 장식에 마음이 잠시 밝아진다.
반대편 언드그라운드 플랫폼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고
돌아와 집 근처 아직은 조용한 pub에서 여행 마무리를 한다. 내일이면 일상으로 돌아가는 부경.
힘든 여행으로 에너지가 소진 되었지만 잠시 일상에서 떠나 일을 잊고 힐링의 시간이 되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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