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사람이 느끼는 나의 색깔과 향기는?
얼마전 엘리베이트를 기다리던 중
내 앞에 서서 기다린던 한 아줌마에게서 나는 향기?
화장품 냄새도 아닌것이 샴푸냄새도 아닌것 같고...
암튼 향기라고 부르기엔 좀 그런 향기를 내고 있었다.
그 순간
내 뒤에 있는 사람은 나에게서 어떤 향기를 느낄까?
다른이가 보는 나의 향기는?
내가 다른이에게 보이고 싶어하는 향기는?
갑자기 두려워졌다.
한 번도 그런생각 안하면서 살아온 자신이 부끄러웠다.
너무 거만?하게 살아온 것은 아닌가?
나의 향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알 수 없는 나의 무형 유형의 향기
잘 살아야 한다.
다른이가 보는 나의 색깔은?
내가 다른이에게 보이고 싶어하는 색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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