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나의 색깔과 향기는?

흐르는물처럼~ 2008. 11. 15. 12:00

다른사람이 느끼는 나의 색깔과 향기는?

 

얼마전 엘리베이트를 기다리던 중

내 앞에 서서 기다린던 한 아줌마에게서 나는 향기?

화장품 냄새도 아닌것이 샴푸냄새도 아닌것 같고...

암튼 향기라고 부르기엔 좀 그런 향기를 내고 있었다.

그 순간

내 뒤에 있는 사람은 나에게서 어떤 향기를 느낄까?

다른이가 보는 나의 향기는?

내가 다른이에게 보이고 싶어하는 향기는?

갑자기 두려워졌다.

한 번도 그런생각 안하면서 살아온 자신이 부끄러웠다.

너무 거만?하게 살아온 것은 아닌가?

나의 향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알 수 없는 나의 무형 유형의 향기

잘 살아야 한다.

 

다른이가 보는 나의 색깔은?

내가 다른이에게 보이고 싶어하는 색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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