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에 있는 연미산자연미술공원은 국내 유일의 친환경 생태미술 공원이다. 국내외 작가들의 숲 속에 설치된 100여 점 작품들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그 수명의 한계에 따라 지속적으로 교체하고 있다. 숲을 산책하며 전시품을 감상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입구에 떡하니 앉아 있는 미술공원의 마스코트 곰돌이 환영인사! 누구를 기다리다 이끼가 되어버린 것일까? 홀로 외롭다. 안을 들여다보면 딱 혼자 앉을 수 있는 공간. 명상해보고 싶은 강렬한 욕구가 생긴다. 명상에 장소가 무슨 상관인가 싶다만. 가야금 같기도 하고 풀벌레 같기도 한 작품. 자연소재나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친환경 설치미술 작품도 자연의 일부가 된다. 그대로 자연 속에 녹아들어 자연의 일부가 된다. 10m 거대한 곰. 누구에게나 인기 있는 듯 사..